백운규 산업부 장관, 르노삼성 부산공장 방문… “신차 개발·수출 피해 지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7-10 18:43 수정 2018-07-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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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확장법 232조 공청회 관련 대응 방안 모색

르노삼성자동차는 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자동차 업체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 장관의 이번 현장방문은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이뤄졌다. 백 장관은 이날 현장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전격 방문했다. 장관은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사장과 주요 임직원을 만나 격려했고 약 1시간 동안 수출현황과 공장 가동 상태를 둘러봤다.
백운규 장관은 “지난 2012년 경영 위기 당시 혁신적인 공정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이를 뒷받침한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노사화합으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이룬 르노삼성의 생산현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르노삼성의 미래 전략 차종 개발을 지원하고 수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 2016년 글로벌 자동차공장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Harbour Report)’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 점수를 받아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글로벌 148개 공장 중 종합 순위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부산공장은 최대 8개 차종을 1개 라인에서 동시 생산할 수 있는 ‘혼류 생산 시스템’이 적용돼 유연한 생산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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