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차가 몰려온다…포드 최소 4대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2-12-21 11:13 수정 2012-12-21 11:18
포드코리아가 내년 상반기 다양한 신차 출시로 국내 시장 선점에 나선다.
가장 먼저 첫 선을 보일 차량은 내년 1월 중 선보일 포드의 대표 준중형, 포커스 디젤 이다. 올 3분기까지 세계 판매고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인 포커스에 2.0리터 듀라토크 TDCi디젤 엔진을 장착, 신연비 기준 17km/ℓ의 연비를 제공한다.
포드코리아는 디젤 엔진의 강력한 파워와 높은 연비를 원하는 국내 고객에게 훌륭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국인 디자이너 강수영 씨가(Soo Kang)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참여해, 주목 받은 바 있는 중형 세단 MKZ와 MKZ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MKZ는 동급 최대 크기의 파노라믹 루프, 드라이빙에 대한 모든 기능을 종합적으로 제어하는 링컨 드라이빙 콘트롤, 버튼식 변속 시스템(Push Button Shift) 등 첨단기술과 풍부한 사양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복합연비 19.0km/ℓ(45mpg, 미국 공인연비 기준)의 연비를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렉서스 ES 300h, 인피니티 M35h, BMW 액티브하이브리드3(ActiveHybrid) 등과 직접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 MKZ는 오는 3월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내에 국내 출시 예정이다.
12월에 선보인 두 종의 퓨전 에코부스트 모델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로 출시된다. 퓨전 하이브리드는 2.5리터 엔진의 힘을 유지하면서 사이즈를 줄인 2.0직렬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사용해 도심 19.9km/ℓ(47mpg, 미국 공인연비 기준), 고속도로 18.6km/ℓ를 실현했다.
또한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 채용으로 차량 무게를 줄이는 반면, 전기모드에서의 최고속도는 99km/h로 향상됐다. 퓨전 하이브리드는 올 3월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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