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피 마시고 관속에서 자는 남자 “뱀파이어처럼”
비즈N
입력 2016-08-12 10:16:28 수정 2020-02-10 11:06:43
13년째 뱀파이어처럼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영국에 사는 25세 남성인데 동물의 피를 마시는 등 다소 특이한 라이프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더 선, 미러 등 여러 외신에서 보도했다.
이름은 다크니스 블라드 테페스(Darkness Vlad Tepes). 뱀파이어에 대한 동경으로 이름까지 어두운 느낌으로 개명했다는 그는 진짜로 뱀파이어 같은 삶을 추구한다. 평소 소와 돼지의 피를 마시고, 음식도 기름기는 뺀 식단으로 철저하게 관리한다. 취침 시에는 직접 주문 제작한 관에 들어가 잠을 잔다. 흔히 연상되는 흡혈귀들이 누워있는 관과 비슷한 모양으로 25kg에 2미터 길이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3세 때 산책을 하던 중 고스 분장을 한 여자아이들을 보고 뱀파이어를 알게 됐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곧 호기심이 생겼고 이후 뱀파이어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테페스는 드라큘라 같은 영화나 책을 통해서 자리 잡은 선입관이 많은 것 같다며, 자신은 실제로 마늘을 먹어도 아무 영향이 없으며 햇빛을 받으며 거리를 활보해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한다. 테파스가 생각하는 뱀파이어의 삶은 육체는 살아있지만 영혼은 죽은 상태이다.
이런 그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이 따듯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맥줏집을 찾은 어느 날, 테파스가 들어서자 주위 사람들이 지껄이기 시작했다. 창백한 좀비 분장을 한 그에게 누군가는 어린 시절 학대를 받지 않았냐고 수군대기도. 냉담한 시선에 수치심까지 느낀다는 테파스는 “누구나 삶에 신념이 있고 나 역시 그렇다. 당신들이 주장하는 정상적이란 것이 나에게는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삶의 방식이 존중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이름은 다크니스 블라드 테페스(Darkness Vlad Tepes). 뱀파이어에 대한 동경으로 이름까지 어두운 느낌으로 개명했다는 그는 진짜로 뱀파이어 같은 삶을 추구한다. 평소 소와 돼지의 피를 마시고, 음식도 기름기는 뺀 식단으로 철저하게 관리한다. 취침 시에는 직접 주문 제작한 관에 들어가 잠을 잔다. 흔히 연상되는 흡혈귀들이 누워있는 관과 비슷한 모양으로 25kg에 2미터 길이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3세 때 산책을 하던 중 고스 분장을 한 여자아이들을 보고 뱀파이어를 알게 됐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곧 호기심이 생겼고 이후 뱀파이어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테페스는 드라큘라 같은 영화나 책을 통해서 자리 잡은 선입관이 많은 것 같다며, 자신은 실제로 마늘을 먹어도 아무 영향이 없으며 햇빛을 받으며 거리를 활보해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한다. 테파스가 생각하는 뱀파이어의 삶은 육체는 살아있지만 영혼은 죽은 상태이다.
이런 그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이 따듯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맥줏집을 찾은 어느 날, 테파스가 들어서자 주위 사람들이 지껄이기 시작했다. 창백한 좀비 분장을 한 그에게 누군가는 어린 시절 학대를 받지 않았냐고 수군대기도. 냉담한 시선에 수치심까지 느낀다는 테파스는 “누구나 삶에 신념이 있고 나 역시 그렇다. 당신들이 주장하는 정상적이란 것이 나에게는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삶의 방식이 존중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두 달 새 2억 하락”…서울 대장 아파트값도 ‘주춤’
- 작년 국민 1인당 개인소득 2554만원…서울 ‘2937만원’ 8년째 1위
-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쇼크… 부진한 2분기 전망치에 반도체 주가 줄줄이 하락
- “외국인도 내년부터 네이버지도서 국내 식당-공연 예약 OK”
- 서울시 일자리, 13개 사라지고 17개 새로 생겼다…취업자 평균 42.5세
- 작년 北 경제성장률 4년만에 반등했지만…남북 GDP 격차 60배
- 분당-평촌-산본에 7700채… 1기 신도시 이주주택 공급
- “토종 OTT 콘텐츠 펀드 1조 조성… 글로벌 진출-AI혁신 돕겠다”
- 올해 ‘올레드 노트북’ 보급률 증가…中 수요 늘었다
- “올 연말에도 불경기 계속” 유통가, 희망퇴직·권고사직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