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제네바모터쇼서 ‘티볼리 에어·SIV-2’ 최초 공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01 16:13 수정 2016-03-01 16:20
쌍용차 콘셉트카 SIV-2쌍용자동차가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티볼리 에어와 신형 콘셉트카 S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쌍용차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또 하나의 티볼리’ 티볼리 에어(TIVOLI Air, 현지명 XLV)를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한 콘셉트카 S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티볼리는 매력적인 내외관 스타일과 상품성으로 지난 해 출시 후 국내외에 6만 3000여대가 판매되며 돌풍을 이끌고 있다. 쌍용차는 여기에 티볼리 에어 출시를 통해 타깃 시장을 다양화함으로써 SUV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티볼리 에어를 비롯한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8% 이상 상승한 2만 6000여대로 설정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한편 쌍용차는 차세대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SIV-2(Smart Interface Vehicle)를 이날 함께 선보였다.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인 SIV-1의 후속이다.
SIV-2의 디자인은 대자연에 흐른 유구한 시간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협곡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암석의 풍화 작용이 빚어낸 자유로우면서도 질서 있는 모습을 자동차로 가져왔으며, 시원하고 힘있게 흐르는 캐릭터 라인은 리어 펜더를 거쳐 역동적으로 이어진다.
실내 디자인은 최적화된 공간 속의 역동성을 강조하고 특히 우드 플로어는 운전자에게 요트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감촉과 넓고 시원한 공간감을 전달한다. 또한 차 안에서 음악을 들을 때 음악의 세기와 비트의 빠르기에 따라 버킷 시트 내에 장착된 진동스피커가 사용자에게 진동을 전달하여 음악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IV-2에는 1.6ℓ 디젤엔진 및 1.5ℓ 터보 가솔린엔진에 10kW 모터-제너레이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쌍용차는 향후 친환경 전용 플랫폼과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하는 파워트레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여기에는 자동차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Mobility)에 대한 회사의 비전이 담겼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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