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가장 많이 팔린車 모닝… K9 실적은?
동아경제
입력 2012-07-02 14:54 수정 2012-07-02 15:09

올해 상반기 기아자동차의 국내 판매는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 증가로 내수부진을 만회했다.
기아차는 2일 상반기 국내 23만9138대, 해외 115만7005대 등 총 139만6143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국내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는 전략 차종의 판매를 늘려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주력 차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기아차는 이런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에서 만회함으로써 경기 침체 상황에 적극 대응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 판매 상황은 점점 열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2년 하반기 경영환경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상반기까지 7%대의 성장세를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신흥시장 확산 등으로 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는 155만대에 그치며 지난해의 158만대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기아차는 최근 출시한 K9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해 이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가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은 모닝으로 4만7224대 팔아 경차시장에서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5 4만3152대, 레이 2만7057대, 봉고트럭 2만5147대, 스포티지R 2만2259대 순으로 팔려 전체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특히 K9는 판매 첫 달인 5월 1500대가 팔린데 데 이어 6월에는 이보다 13.5% 증가한 1703대가 팔리며 호조를 보였다. 이밖에 K5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4753대로 지난해 하반기 4175대 대비 13.8% 증가했다.
6월에 기아차는 국내 4만2111대, 해외 19만206대 등 총 23만2317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로는 6.4%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3.0% 감소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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