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길민세, 실력보다 인성?…넥센, 타격왕 출신 길민세 1년 만에 방출
동아경제
입력 2015-08-21 14:06 수정 2015-08-21 14:07
길민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Mnet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슈퍼스타K7 길민세, 실력보다 인성?…넥센, 타격왕 출신 길민세 1년 만에 방출
슈퍼스타K7에 출연한 길민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첫 방송한 Mnet ‘슈퍼스타K7’에는 방송 말미에 길민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민세는 “당진에서 온 길민세”라며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1년 들어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부상도 겹쳤고 안 좋은 일도 많았다. 사고치고 딴 짓하고 1년 만에 방출됐다”고 털어놓았다. 예고편에서는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이 나간 후 그의 과거 행적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지난 2012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지만 잦은 SNS 논란으로 ‘2013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팀에서 방출된 바 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그는 당시 유행하던 채팅 앱 하이데어를 통해 ‘시합 전에 러닝을 시킨다’, ‘머리 박고, 우리 팀 잘 돌아간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이후 지난 2011에는 엉덩이를 드러낸 채 ‘엉덩이 체벌 인증’을 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오늘 코치님한테 ○○맞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같은해, 만 18세의 나이에 온라인에 “야구 팬 분들! 문란한 게 죄예요? 술 먹는 게 죄예요? 이 나이에 놀고 싶은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 제발 ‘여기 오지 마라’ 이런 얘기하지 마세요. 무서워서 야구 못하겠어요. 제발 욕 좀 하지 마세요”라며 “독고진(드라마 주인공)처럼 고소해 버릴 거예요. 진짜 욕 먹는 사람 입장 바꿔 생각해보고 말하세요^^”라는 글 올렸다.
길민세는 2012년 2차 7라운드 넥센 히어로즈에 드래프트 지명됐고 프로에 입단했지만, 그해 태풍 피해를 입은 전남 강진을 방문해 자신의 SNS에 “야 니들 아직 태풍 안 봤지?ㅋㅋㅋ 나 전남 강진 베이스볼 파크 갔다가 팀 전체가 짐 싸서 지금 프린스 호텔이다. 너희 가로등 뽑히는 거 본 적 있냐? 진짜 대박이다. 집에서 몸 사리지 말고 교회 가서 기도나 해라 살려달라고 할렐루야^^”라는 글을 남겨 비난 받았다.
길민세는 2010년 제44회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안타왕, 타격왕에 오르는 등 타격에서 재능을 보인 유망주였지만 인성 논란을 겪으며 결국 야구계를 떠났다.
길민세. 길민세. 길민세.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아흔한 살에 매일 새벽 사이클 타고, 주말엔 테니스 칩니다”[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 100년 된 ‘브레트의 법칙’ 깨졌다… “신약 개발 전기 마련” 평가
- 생숙을 실거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부동산 빨간펜]
- 위고비가 관절염에도 효과?… 선을 넘는 비만 치료제 시장
- [단독]외부 전문가 중재에도… ‘배달앱 수수료율 인하 합의’ 또 불발
- 은행-2금융권 ‘가계대출 조이기’ 이어져… 대출금리 계속 상승
- “강남 당첨” 3자녀에도 혼인신고 미뤄… 편법 키운 ‘누더기 청약’
- 삼성전자, 3분기 R&D비용 역대 최대 8.9조 집행
- [단독]올해 서울 입주아파트 18곳 중 16곳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 더 이상 부여에서 꽃은 떨어지지 않으리[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