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호 감독 실족, 한티역 왕십리 방면 승강장에서 철로로 추락
동아경제
입력 2015-06-01 11:27 수정 2015-06-01 17:29
배창호 감독 실족, 사진=동아일보DB
배창호 감독 실족, 한티역 왕십리 방면 승강장에서 철로로 추락
경찰과 소방당국 측에 따르면 영화 ‘고래사냥’으로 유명한 배창호 감독이 1일 오전 5시 58분 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의 왕십리 방면 승강장에서 철로로 추락했다.
얼굴에 타박상 등을 입은 배 감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배창호 씨가 역에 진입하는 전동차에 실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동차에 실족한 뒤 선로 사이에 위치한 안전지대에 자리해 큰 부상을 피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소방당국은 “철로에 떨어진 뒤 전동차가 들어오자 선로 옆 안전지대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배창호 감독이 추락한 해당 승강장에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한 편, 1953년생인 배창호 감독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1982년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고래사냥' 1, 2 시리즈와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 '흑수선' 등 2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제작과 감독으로 참여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