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88 GTB 사전주문고객 “일본에서 먼저 만나”

동아경제

입력 2015-05-19 09:15 수정 2015-05-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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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페라리 488 GTB가 일본 열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도쿄의 독창적인 콘크리트 창고 텐노즈(Tennozu)에서 열린 페라리 488 GTB 일본 공식 출시 행사에는 25명의 국내 488 GTB 사전 계약 고객들을 포함, 400여명의 VIP가 참석해 페라리의 새로운 슈퍼스타를 맞이했다.

행사장에는 붉은 레이저가 쏟아지며 페라리 488 GTB의 고동치는 심장을 완벽하게 표현해냈고, 중앙에 자리한 레드 컬러(Rosso Corsa Metalizzato)의 488 GTB는 그 존재감과 위엄을 뽐내며 참석자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페라리 488 GTB는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페라리의 최신 모델로 국내에서도 관련 문의와 사전 주문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페라리 공식 수입 판매사 FMK는 페라리 브랜드에 대한 믿음으로 실제 모습을 만나 볼 기회가 없었음에도 488 GTB를 사전 주문한 국내 고객들을 위해 우리보다 두 달 먼저 출시하는 일본의 출시 행사에 초대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문 드라이버가 아니더라도 일상 주행에서 트랙을 달리는 듯한 성능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페라리 488 GTB는 새로 개발한 3902cc V8 터보 엔진을 장착해 670마력과 최대 토크 77.5kg.m을 뿜어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초 만에 도달한다. 엔진 반응속도는 0.8초, 기어 반응속도는 0.06초에 불과하다.

FMK 관계자는 “우리 고객들이 일본에서 488 GTB를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이 명품의 완성을 기다리는 가치와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488 GTB는 7월 중순 국내에서 공식 출시행사를 통해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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