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닛산 등 다카타 에어백으로 650만대 추가 리콜
동아경제
입력 2015-05-14 10:53 수정 2015-05-14 10:58
도요타와 닛산 자동차가 다카타 에어백과 관련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1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와 닛산은 전 세계에서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650만대 차량을 추가 리콜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혼다 자동차도 이 같은 조치를 따를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추가 리콜 대상은 주로 일본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판매된 모델로 2003년 3월에서 2007년 11월 생산된 도요타 코롤라, 비츠/야리스 등 500만대가 포함됐다. 닛산 자동차는 모델명은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약 15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밝혔다.
다카타 에어백은 작동 시 가스발생 장치의 금속 파편으로 인한 운전자 상해를 야기 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전 세계에서 이미 지난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다카타 에어백으로 인한 사고는 지난 1월 미국에서 혼다 어코드 탑승객의 사망 사고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추가 리콜로 2008년 이후 다카타 에어백으로 인한 전 세계 리콜 규모는 총 3100만 대로 증가해 지난해 차량 점화장치 결함에 따른 제너럴모터스(GM)의 리콜 규모 3000만 대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농촌여행 정보 한곳에 모았다…농어촌공사 ‘웰촌’ 새단장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