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워더 농구경기 보러 갔다가 파퀴아오 만나…극적으로 이뤄진 세기의 대결
동아경제
입력 2015-04-23 10:16 수정 2015-04-23 10:20
메이웨더 파퀴아오
메이워더 농구경기 보러 갔다가 파퀴아오 만나…극적으로 이뤄진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이 성사됨에 따라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복서로 불리우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은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며, 경기의 승자가 웰터급통합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게 된다.
메이웨더는 현재 WBC챔피언으로 19년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의 복서로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직후 프로복식으로 전향했다.
메이웨더와 맞붙을 예정인 필리핀의 파퀴아오는 WBO 웰터급 챔피언으로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바 있다.
한편 파퀴아오의 경기복은 약 24억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이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트렁크 경기복에는 6개의 필리핀 기업의 로고가 그려져 있는데, 필리핀 기업들이 파퀴아오의 경기복에 자사 로고를 넣고 총 225만 달러(약 24억 원)를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파퀴아오측 관계자가 “파퀴아오의 트렁크에 새겨질 로고는 아직까지는 여섯개”라고 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후원금이 더 늘어 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앞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대결이 거론 되 왔으며, 2012년 두 사람의 두 번째 맞대결 협상에서는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보다 많은 대전료를 요구해 결렸 됐다.
하지만 1월에 두 사람이 우연하게 NBA경기장에서 만났고, 이후 전화번호를 교환한 두 사람은 파퀴아오의 호텔에서 만나며 맞대결은 급속도로 진행됐다.
알려진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전료는 프로복싱 역대 최고액인 2억 달러(약 2250억 원)로 알려졌으며, 3분 12라운드(총 2160초)의 경기를 뛴다고 가정하면 1초에 1억 원 이상의 대전료를 받게 되는 셈이다. 대전료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각각 6:4의 비율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메이웨더 파퀴아오 메이웨더 파퀴아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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