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英 가격 공개 “디젤 사륜 포함 파격적 가격”
동아경제
입력 2015-04-13 10:57 수정 2015-04-13 11:05
쌍용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영국 판매가와 구체적 사양이 공개됐다. 쌍용차는 경차 수준의 파격적 가격을 내세워 오는 6월부터 티볼리의 현지 판매에 들어간다.
13일 쌍용차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에서 판매되는 티볼리는 선택사양에 따라 SE, EX, ELX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각 트림별로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만2950~1만9500 파운드로 국내 환산 약 2080만~3140만 원으로 책정됐다.
각 트림별 사양을 살펴보면 기본형 SE트림은 16인치 알로이 휠과 크루즈 컨트롤, 스타트/스톱 시스템, 스마트 스티어링, 7개 에어백 등이 탑재되고 시트는 직물로 구성됐다.
EX트림은 18인치 알로이 휠, 안개등 및 후방카메라 연동 7인치 터치스크린, 가죽시트 등이 추가됐으며 최상위 트림 EXL은 다이아몬드 커팅 휠,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 우적 감지 와이퍼,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됐다.영국에 출시되는 티볼리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로 나뉜다. 1.6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16.3kg.m을 발휘하고 국내와 비교해 마력과 토크가(2마력, 0.3kg.m) 향상됐다. 올 6월 국내도 출시 예정인 1.6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 영국법인 CEO 폴윌리암스는 “티볼리는 쌍용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바꿔줄 모델이며 가격에 비해 실내 마감이나 외관 디자인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 6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등으로 티볼리 판매에 들어갈 예정으로 유럽에서 1만3500대, 중남미 지역에서 1만2000여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