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갤럭시S6 엣지를 상징하는 4가지 키워드
동아경제
입력 2015-04-10 09:49 수정 2015-04-10 10:05
삼성전자의 초심을 담아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10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신제품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삼성전자 신종균 IM부문 사장도 갤럭시S 시리즈 사상 최대 판매량 경신을 확신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녹여낸 혁신이 사람들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까.
○ 엣지의 ‘투 트랙’ 전략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출시하며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를 통해 ‘투 트랙’ 전략을 처음 선보였다. 서로 다른 폼 팩터(form factor)를 가진 스마트 폰으로 시선을 끈 것. 이번에는 갤럭시S6 엣지가 함께했다. 갤럭시S6 엣지는 세계 최초로 양면 곡면 글래스를 채용해 새로운 스타일과 사용성을 보여준다.
○ 메탈과 글라스의 시각적 효과
신제품은 메탈과 글라스 소재의 조화로 전작에 비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항공기와 잠수함을 제작할 때 들어가는 특수소재인 ‘알루미늄 6013’을 외부에 적용했고, ‘고릴라 글라스 4’로 강성을 높였다. 또 갤럭시S 초기 시리즈는 0.8mm의 글라스를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0.4mm의 글라스를 적용해 보다 얇은 두께를 실현해냈다. 골드·화이트·블랙 등 3가지의 기본 색상에 블루(갤럭시 S6)와 그린(갤럭시 S6 엣지)을 추가해 총 5가지 색상이 나온다.
○ 결제는 간편하게 ‘삼성페이’
삼성페이는 이번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갤럭시S6의 어떤 화면에서도 화면을 위로 쓸어 올리면 삼성페이가 실행돼 사용성을 높였다. 이는 기존에 앱을 실행시키고 여러 인증 절차를 걸쳐야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또한 마그네틱 결제 방식 채택으로 기존 방식의 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하지만 마그네틱 방식은 기존처럼 결제수단을 넘겨줘야하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한 ‘사인패드’를 각 가맹점마다 설치해 삼성페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보안 문제는 신용카드 정보를 암호화하고 바이러스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녹스’를 탑재했다. 삼성 페이는 올 여름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 동급 최고 스펙 갖춰
신제품 성능은 동급 최고로 끌어 올렸다. 스마트폰 최초로 64비트 14나노 프로세서를 채택해 20나노 프로세서의 갤럭시노트4에 비해 속도는 20%, 높이고 소비전력은 35% 줄였다. 일체형 배터리 탑재는 무선과 고속 충전 기능으로 해결했다. 10분 유선 충전으로 약 4시간의 사용성을 확보한 것은 눈여겨 볼만 하다. 충전 규격은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WPC·PMA 두 가지를 모두 적용했다.
카메라의 경우 전작보다 3.5배 큰 센서를 적용했다. 조리개값 F1.9의 밝은 렌즈도 들어갔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 화소에 광학식 흔들림 방지 기능을 갖춰 어두운 곳에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돕는다. 홈 화면을 두 번 누르면 잠금 화면뿐만 아니라 모든 환경에서 카메라 촬영 모드가 활성화돼 편의성을 더했다.
출고가는 ‘갤럭시 S6’ 32GB 85만8000원, 64GB 92만4000원이다.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10일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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