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3.0 TFSI 가솔린 엔진 “연료분사장치 이상” 리콜
동아경제
입력 2015-04-03 09:47 수정 2015-04-03 09:48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생산된 아우디 S4, A6, A7, A8 중 3.0 TFSI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일부 차량에 대해 연료분사장치 교체를 위한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11년 12월05일~2011년12월13일 생산된 ‘S4 3.0 TFSI’ 10대, 2011년 4월28일~2012년 2월6일 생산된 ‘A6 3.0 TFSI’ 1482대, 2011년 4월27일 ~ 2012년2월2일 생산된 ‘A7 3.0 TFSI’ 531대, 2011년4월20일~2012년1월31일 생산된 ‘A8 3.0 TFSI’ 175대 등 총 2198대 이다.
이번 자발적 리콜 캠페인은 일부 차량의 연료분사장치에서 연료 누설 이상 발생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해당 부품의 점검 및 교체를 위해 진행된다. 또한 차종에 따라 냉각수 온도조절기 및 엔진 압력 조절 밸브의 교체도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
연료분사장치에서 연료가 누설될 경우 차량 운행 시 연료 냄새가 날 수 있으며,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냉각수 온도조절기 이상은 엔진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엔진 압력 조절 밸브 이상 시 냉간 시동 때 공회전이 약간 불안정 할 수 있다.
자발적 리콜 캠페인은 전국 25개 아우디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2016년 10월 2일까지 1년 6개월 동안 실시되며 해당 고객에게는 자동차안전연구원 (KATRI)을 통해 개별 안내문이 우편 발송됐다. 점검 및 교체 작업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며, 무상으로 진행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자발적 리콜 실시일 이전 1년 이내에 소비자가 본 리콜과 동일한 증상으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 수리를 받은 경우, 2015년 4월 3일부터 2016년 10월 2일까지 해당 수리에 대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수리를 받았던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유상처리 비용과 리콜 실시 비용 중 낮은 금액을 보상할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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