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60 콘셉트 “美 디트로이트에서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5-01-05 16:25 수정 2015-01-05 16:25
인피니티는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2015 북아메리카 국제 오토쇼(2015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기자회견을 통해 고급 스포츠 쿠페 ‘Q60 콘셉트(Q60 Concept)’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Q60 콘셉트는 날렵한 윤곽 및 수공예 인테리어와 더불어 이에 걸맞은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특지이다. 또한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이 특징인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 스타일을 구현해 뛰어난 주행성능과 함께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Q60 콘셉트의 정교한 디테일, 낮은 루프라인 그리고 퀼티드 타입 가죽 시트는 Q80 인스퍼레이션(Q80 Inspiration)을 연상시키다. 전면 휠 아치 뒤에 위치한 공기역학적 설계의 에어덕트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Q50오 루즈(Q50 Eau Rouge)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책임은 “Q80 인스퍼레이션은 인피니티의 미래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는 모델이며, Q60 콘셉트는 그 다음 단계에 해당하는 모델”이라고 전했다.
이어 “Q80 인스퍼레이션의 광범위한 라인은 Q60 콘셉트의 외관과 쿠페 특유의 실루엣에 영향을 미쳤으며, F1에서 영감을 받은 Q50오 루즈의 디자인 요소는 Q60 콘셉트의 스포티한 개성을 완성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외관에서 휠 아치 전체를 가득 메운 Q60 콘셉트의 맞춤식 21인치 휠은 뛰어난 시각적 만족감을 제공한다. 제트기의 터빈 블레이드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스포크는 무광 및 크롬 처리 됐다. 더불어 고품질의 수공예 가죽과 정밀한 탄소 섬유 소재 마무리 등을 자랑하는 Q60 콘셉트의 품격 있는 실내는 인피니티의 섬세함을 입증한다.
인피니티 디자이너들은 지지력과 안락함의 균형을 완벽하게 맞춘 시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죽을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뒷좌석에 순정 스포츠 시트를 적용, 더 넓은 레그룸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2+2’ 쿠페를 탄생시켰다. 또한, 인피니티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의 다음 세대를 예견해주는 Q60 콘셉트의 존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깔끔한 라인과 스포츠카 요소를 적극 활용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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