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실적 기대 못미친 삼성그룹, 2015년 전체 임원 급여 동결
김지현기자
입력 2014-12-19 03:00 수정 2014-12-19 03:00
실적 악화에 휩싸인 삼성그룹이 내년 전체 임원의 급여를 동결하기로 했다. 18일 삼성 고위 관계자는 “전 계열사 임원 2000여 명의 급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정해졌다”며 “며칠 전부터 개인별로 통보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 임원의 연봉은 급여와 상여금 등으로 구성된다. 연봉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급여는 전년도 고과에 따라 차등 지급돼 왔다. 삼성 관계자는 “그동안 가장 고과가 나쁜 경우에 한해 급여 동결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반기로 나눠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은 이번 임원 급여 동결과 관련 없이 소속 회사와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한편 상·하반기로 나눠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은 이번 임원 급여 동결과 관련 없이 소속 회사와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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