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모터스포츠 팀, 2008 DKR과 함께 다카르 랠리 출격
동아경제
입력 2014-12-11 14:31 수정 2014-12-11 14:31
푸조 모터스포츠 팀이 2015 다카르 랠리(the Dakar Rally) 우승 도전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다음달 4일에 개막하는 ‘2015 다카르 랠리’에서 푸조 토탈 팀(Team Peugeot Total)이 타게 될 차량은 ‘푸조 2008 DKR’로, 올 하반기에 국내 출시돼 화제가 된 푸조의 도시형 프리미엄 CUV인 ‘뉴 푸조 2008’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푸조 2008 DKR은 오프로드 랠리에서는 이례적으로 이륜구동을 선택한 점이 특징이다. 푸조 2008 DKR은 거친 오프로드 환경에 적합한 37인치 사이즈의 큰 휠과 460mm 길어진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프론트 오버행을 최소화 시켰다.
엔진은 3.0L V6 HDI 트윈 터보 디젤 엔진 탑재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9.6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차체는 블루, 화이트, 레드 컬러의 조화를 통해 2015 다카르 랠리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푸조는 이번 다카르 랠리에서 후원사인 세계적인 에너지 드링크 회사 레드불, 토탈과 함께 한다.
푸조 토탈 팀은 다카르 랠리 대회 통산 17회의 놀라운 우승 기록을 자랑하는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세 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됐다. 다카르 랠리 바이크와 자동차 부문 통산 11회 우승에 빛나는 스테판 피터한센(Stephane Peterhansel)을 비롯해 2010 다카르 랠리 챔피언인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 다카르 랠리 바이크 부문 5차례 우승을 차지한 시릴 디프리(Cyril Despres)가 함께 2015 다카르 랠리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푸조는 1987년에 205 터보 16(205 T16 Grand Raid),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405 터보 16(405 T16 Grand Raid) 모델로 다카르 랠리 대회에 참가해 4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번 2015 다카르 랠리에서 푸조는 1990년 대회 이후 25년 만의 도전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예정이다.
한편 다카르 랠리는 사막과 늪지 등의 코스로 이뤄져 레이스 중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죽음의 랠리로 알려져 있다. 1979년 12월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까지 1만 km에 이르는 거리를 완주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2009년 대회부터는 안전 등의 문제로 대륙을 이동해 남미에서 열리고 있다. 자동차와 이륜 오토바이, 트럭, 사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가지의 이동차가 대회에 참가하며, 튜닝과 비튜닝을 구분 지어 경기가 진행된다.
2015 다카르 랠리는 1월 4일부터 약 2주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출발해서 칠레와 볼리비아 전역을 넘나들며 진행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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