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모터스튜디오 새단장 “공중에 차량 매달아”
동아경제
입력 2014-12-11 13:21 수정 2014-12-11 13:21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가 새단장을 마치고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현대차는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Hyundai Motorstudio)’에 영국 출신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의 ‘움직임의 원리 2(Principle of Motion 2)’ 작품을 내년 3월까지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터스튜디오 1층에 전시된 이번 UVA 작품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 ‘모던 프리미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조형물로 기존에 전시되었던 ‘움직임의 원리 1’에 이어 시시각각 변하는 역동적인 설치 작품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움직임을 통한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 5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현대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자동차를 주제로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별 독특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꾸며 새로운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탄생된 ‘현대모터스튜디오’를 개관하며 현대차를 주제로 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또한 건물 3층에서 5층까지 3개 층 창가의 공중에 매달려 조금씩 돌아가게 하는 전시작품 ‘카 로테이터(Car Rotater)’를 기존 제네시스 차량에서 신형 쏘나타로 교체해 고객들이 문화예술로 새롭게 해석된 현대차 차량을 만날 수 있게 했다.
특히 현대차는 11일 전시 당일 문화계 인사 70여명을 초청해 UVA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소개하고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홍보하는 등 현대차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현대차만의 독창적 방법으로 제공한다는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UVA의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 브랜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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