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올해 2만7000대 예상 “내년에는 신차7종 투입으로 3만대”

동아경제

입력 2014-12-08 10:18 수정 2014-12-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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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올 한 해 판매량을 지난해(2만44대) 대비 34.7% 증가한 2만7000대 이상을 예상하고 내년에는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와 함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지난 5일 아우디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펼쳐진 송년 행사를 통해 “2014년 한 해 동안 아우디코리아는 콤팩트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을 개척한 A3 세단과 한정판 TTS 컴피티션, 고성능 모델인 RS7 스포트백과 A7 55 TDI 그리고 뉴 A8 등 총 5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를 초청해 진행한 아우디 라이브를 비롯해 국내 젊은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인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 등 브랜드 명성에 걸 맞는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 및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진행했다”라며 한 해 성과에 대해보고 했다.

또한 아우디코리아는 올 한해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펼쳐 왔음을 밝히고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국가대표 스키팀의 후원사로 활동과 지난 2012년부터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탄소 중립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표명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내년 양적, 질적 측면에서 대대적으로 향상된 행보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7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A6, A7과 같은 베스트셀링 모델을 비롯해 소형 세그먼트 시장 공략을 위한 A3 스포트백과 S3세단, 연비 66.7km/ℓ(유럽기준)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3 스포트백 e-트론, 국내 최초 선보이는 소형 모델 A1, 아우디의 디자인 아이콘이자 버추얼 콕핏을 장착하고 처음 선보이는 TT 등 그 동안 국내 고객들이 기다려 왔던 다양한 아우디 신차를 출시한다.
대대적인 신차 출시 계획과 함께 아우디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내년 수입차 시장 전망치인 10% 성장에 보조를 맞춰 2015년 판매 목표를 3만대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 받아 왔던 AS 품질 및 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판매 증가보다는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에 더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014년 한해 4곳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해 총 25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아우디코리아는 2015년에 15곳을 추가로 신설해(2014년 대비 60% 증대) 총 40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수리 공간인 워크베이 또한 2015년 말까지 현재 305개(2013년 234개에서 30% 증가) 보다 54% 늘어난 469개를 갖출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내년에는 다양한 라인업의 신차 출시와 함께 AS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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