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전시, 홍콩에선 800만 명 모여…왜?
동아경제
입력 2014-10-13 15:43 수정 2014-10-13 15:51
사진=러버덕 홈페이지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전시, 홍콩에선 800만 명 모여…왜?
고무오리 러버덕이 석촌호수에서 전시 될 예정이다.
러버덕 프러젝트의 공식 트위터는 지난 5일 ‘러버덕(Rubber Duck)’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간 석촌호수에서 전시 한다고 알렸다.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러버덕(Rubber Duck)은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다.
특히 러버덕의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최대 무게만 1톤에 달한다.
러버덕은 프랑스 생나제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로, 홍콩 등 14개 도시를 돌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홍콩에서는 러버덕을 만나기 위해 30일 간 800만 명이 모였다.
호프만은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차별도,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친절한 러버덕은 치유하는 힘을 갖고 있으며 세계의 긴장을 풀어준다. 러버덕은 부드럽고 친절하며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소식에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16.5m 맞아?”,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직접 보고 싶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힐링하러 가야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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