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진짜 사나이' 폐지 주장 "재미있지만 불편하다"
동아경제
입력 2014-09-26 11:48 수정 2014-09-26 11:52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허지웅이 '진짜 사나이' 폐지론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여군 특집으로 위기를 벗은 MBC '진짜사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허지웅은 "나는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이 정말 재미있었다. 진짜 재미있게 봤다"며 "그래서 더 확고하게 생각한게 '진짜사나이'는 폐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군대는 강력한 수준의 비판이 없으면 최소한의 합리성도 보여주지 않는 조직이다. 정말 엉망진창이다"며 "군대의 실체를 희석시키고 예능화하는 '진짜 사나이'를 보며 웃는 내가 못마땅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 군대의 병사들은 엄격한 피해자다. 이 사람들이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는 식의 이미지 세탁을 하는 예능을 우리가 보면서 웃고 즐겨야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허지웅의 진짜 사나이 폐지 발언에 네티즌들은 "허지웅, 진짜사나이 폐지 의견에 나는 적극 동의" "허지웅 진짜사나이 폐지 발언, 맞는 말" "허지웅 진짜 사나이 폐지 발언, 맞어맞어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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