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 고명환 결혼, 어떻게 만났나 보니…
동아경제
입력 2014-09-23 16:42 수정 2014-09-23 16:49
사진=임지은 고명환 결혼(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
임지은 고명환 결혼, 어떻게 만났나 보니…
배우 고명환과 임지은이 10월 결혼을 앞두고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고명환과 임지은의 소속사는 23일 다양한 콘셉트의 웨딩화보와 함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알렸다.
공개된 웨딩화보 가운데는 과거 고명환이 영화의 캐릭터로 등장했던 바바리맨 설정도 포함됐다.
고명환이 바바리를 입고 벽에 선채 옷깃을 벌리며 서있는 모습과 옆에서 이 광경을 보고 웃는 임지은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재미를 주고있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사로 떠올랐다.
고명환이 28살, 임지은이 27살 때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것으로 알려졌다.
가끔 안부를 묻고 지내는 친구로 지내던 임지은 고명환은 바로 옆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당시 서로 이성친구도 없었고 둘 사이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가까워졌다.
둘 다 떡볶이 마니아로 둘의 연애 사실이 본의 아니게 대중에게 자주 노출되며 매체를 통해 공개된 것도 이 떡볶이 때문이었다고 한다. 초반에 고명환은 임지은이 부담을 가질 까봐 항상 ‘친구’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연인으로 발전한 당시를 회상하며 “하루는 유명하다는 떡볶이 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라고 불렀던 그녀의 손가락을 처음 잡았고 수개월 후 떨리는 마음으로 첫 키스를 했다. 그리고 오랜 시작 동안 함께 여행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도 한 번도 질리지가 않았다. 한 마디로 코드가 완벽하게 맞았고 늘 새로웠다”고 말했다.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통해 가진 것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둘 사이에 공통점이 하나 더 생긴 것이었다. 교회에 나간 지 3개월 후, 고명환이 임지은에게 청혼했고 1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고명환은 ‘앞으로도 쭉 아내가 될 임지은과 평생 동안 함께해 온 여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명환과 임지은은 내달 11일 서울 논현동의 한 교회에서 결혼할 예정이며, 사회는 고명환의 절친인 문천식이, 축가는 동갑내기 친구인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부를 예정이다.
임지은 고명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임지은 고명환 결혼, 떡볶이 친군가?”, “임지은 고명환 결혼, 잘 맞는 거 같네”, “고임지은 고명환 결혼,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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