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독일에는 노인을 위한 車가 없다”
동아경제
입력 2014-08-19 10:56 수정 2014-08-19 10:59
미국 최대 소비자 월간지 컨슈머리포트가 점차 노령화 돼가는 사회구조에 따라 노인을 위한 추천 차량을 최근 소개했다.
지난 1일 컨슈머리포트는 운전자가 겪는 반응 속도와 시력 저하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며 안전성과 편안함, 편리성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으로 차량을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들 중 총 10종의 차량을 최종 선정했으며 일본차 브랜드가 7종, 미국차 브랜드가 2종, 국산차 브랜드 1종이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추천 차량으로는 쉐보레 임팔라, 크라이슬러 300, 혼다 어코드, 혼다 오딧세이, 렉서스 RX, 스바루 포레스터, 도요타 아발론, 도요타 캠리, 도요타 하이랜더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도요타는 3개 차종이 올라 노인을 위한 배려가 가장 많은 브랜드로 손꼽혔다. 국산차로는 유일하게 기아차 쏘울이 이름을 올렸고 최근 베스트 셀링으로 손꼽히는 독일차 브랜드 들은 찾아 볼 수 없음이 이색적이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1936년부터 발간한 매거진으로 업체로부터 독립적으로 제품을 평가하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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