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오스트리아 대회 1,2 라운드 우승
동아경제
입력 2014-05-26 11:06 수정 2014-05-26 11:06
시트로엥은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4’ 5차전 오스트리아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이반 뮐러(Yvan Muller)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가 각각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링(Salzburgring)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현지 시각 기준) 펼쳐졌다. 1승씩 나눠가진 로페즈(179 포인트)와 뮐러(138 포인트)는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현재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89포인트를 획득해 누적 포인트 412로 제조사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팀과의 점수 차이는 143포인트로 그 격차는 더 벌어졌다.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뮐러는 “출발선 폴 포지션(pole position)에서 출발했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첫 번째 랩을 돌며 타이어 압력을 유지해 부드럽게 코너링 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2라운드 우승자 로페즈 또한 “이 곳 오스트리아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시트로엥이 2014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C-엘리제WTCC’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이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이다.
‘2014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6차전 대회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레이스웨이(Moscow Raceway)에서 다음달 7일~8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