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GM, 또 리콜
동아일보
입력 2014-05-26 03:00 수정 2014-05-26 03:00
한국GM 제조 18만대 ‘전조등 결함’… 현대車 싼타페 2437대 인도서 리콜
한국GM(당시 GM대우)이 2004∼2008년 미국 수출용으로 생산한 차량들이 줄줄이 리콜 조치에 들어가고 있다.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스즈키 자동차는 차량 내 주간전조등(DRL)이 과열로 화재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 포렌자와 리노 18만4000여 대를 미국 시장에서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종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회사인 한국GM이 2004∼2008년 전북 군산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당시 일본 스즈키 자동차는 제품 수출을 위해 GM과 일부 생산 제휴를 맺고 있었다. 국내 모델명 기준으로 포렌자는 라세티 세단 모델, 리노는 라세티 해치백 모델이다.
GM은 앞서 21일에도 2004∼2008년 인천 부평, 전북 군산 공장 등에서 미국 수출용으로 생산한 아베오, 옵트라(국내명 라세티) 21만8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같은 DRL 결함 문제가 리콜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한국GM 측은 이번 리콜 대상 차량들이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인도 공장에서 생산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도 정지등 스위치의 결함으로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2011년 6월∼2013년 9월 생산해 인도 현지에서 판매한 싼타페 2437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한국GM(당시 GM대우)이 2004∼2008년 미국 수출용으로 생산한 차량들이 줄줄이 리콜 조치에 들어가고 있다.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스즈키 자동차는 차량 내 주간전조등(DRL)이 과열로 화재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 포렌자와 리노 18만4000여 대를 미국 시장에서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종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회사인 한국GM이 2004∼2008년 전북 군산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당시 일본 스즈키 자동차는 제품 수출을 위해 GM과 일부 생산 제휴를 맺고 있었다. 국내 모델명 기준으로 포렌자는 라세티 세단 모델, 리노는 라세티 해치백 모델이다.
GM은 앞서 21일에도 2004∼2008년 인천 부평, 전북 군산 공장 등에서 미국 수출용으로 생산한 아베오, 옵트라(국내명 라세티) 21만8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같은 DRL 결함 문제가 리콜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한국GM 측은 이번 리콜 대상 차량들이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인도 공장에서 생산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도 정지등 스위치의 결함으로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2011년 6월∼2013년 9월 생산해 인도 현지에서 판매한 싼타페 2437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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