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디자인센터 확장 “본사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
동아경제
입력 2014-04-25 10:18 수정 2014-04-25 10:19
한국지엠은 오늘 인천 부평 본사에서 디자인센터 확장 개소식을 갖고 글로벌 차량 개발을 위한 발판 다지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디자인 에드 웰번(Edward Welburn) 부사장을 비롯,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정종환 지부장 등 회사 임직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용근 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확장 개소식을 통해 디자인센터는 기존 7640제곱미터 규모에서 1만6640제곱미터로 2배 이상 확장되며 글로벌 지엠 그룹 내 세 번째 규모로 완공된다. 새 디자인센터는 최첨단 디자인 시설을 갖추고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과 모델링, 스튜디오 엔지니어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 날 개소식에 참석한 웰번 부사장은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이해를 넘어 찬사를 받는 수준의 디자인만이 인정받는 이곳에서 한국의 유능한 디자이너들이 앞으로도 지엠의 미래 제품 디자인에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동시에 새 디자인센터는 재능 있고 젊은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개발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투자비 400억 원을 바탕으로 완공된 새 디자인센터는 한국지엠 디자이너들이 지엠의 미래 제품 디자인 전략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윤상직 장관은 “새롭게 건립된 한국지엠의 디자인센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지엠의 성공을 이끄는 등 고객만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글로벌 지엠 내에서 디자인,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을 모두 갖춘 7개의 사업장 중 하나이며,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쉐보레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등과 같은 지엠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새 디자인센터에는 디자이너와 모델러 등 총 200여명이 근무하며 다양한 글로벌 GM 차량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호샤 사장은 “이번 디자인센터 확장이 한국지엠의 연구 개발 역량에 대한 글로벌 지엠의 투자 의지를 대변한다”며, “한국지엠이 지엠의 글로벌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제품의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게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본사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단독]울릉공항, 활주로 벗어나면 바닥 부서지는 강제제동장치 검토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도로 위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AI로 예측해 염수 뿌려 막는다
- “美, AI 전략무기화… 韓도 AI 개발 서둘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