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년 내 신차 12종 만들어 북미 공략할 것”

동아경제

입력 2014-04-23 10:00 수정 2014-04-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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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북미시장에서 신차를 대거 출시해 판매실적과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북미법인 CEO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는 최근 열린 ‘2014 뉴욕국제오토쇼’에 참석해 “향후 3년 내 12대의 차량을 새롭게 출시 할 예정”이라며 “여기에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진출하지 않은 세그먼트의 차량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5년 내에는 공격적인 성장 플랜을 통해 적극적으로 차량을 출시한다”며 “이를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룰 것이며 그 중 절반은 특히 CUV 분야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코브스키는 자사의 CUV 투싼과 싼타페에 대해 “차세대 투싼의 미국 판매량을 9만 대로 설정해 공급량을 늘릴 것”이라며 “싼타페의 내부 공간을 늘리는 개발에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회사의 총 판매량 중 트럭과 CUV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향후 몇 년 내 이 판도를 바꿔 대부분의 성장을 이 두 분야에서 이뤄낼 것”으로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 북미법인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달 초 기존 라인업에 크로스오버차량 추가를 고려중이라고 언급해 신차출시에 대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당시 주코브스키는 “우리가 진출하지 않은 시장도 주시해왔다”며 “하지만 섣불리 선택하기 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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