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2200만대 중국 겨냥한 슈퍼카 열전 “가장 빠른 차는?”

동아경제

입력 2014-04-23 09:00 수정 2014-04-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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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00만대 규모의 판매가 예상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자동차시장을 향한 슈퍼카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은 베이징모터쇼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2014 베이징모터쇼’에는 포르쉐, 람보르기니, 부가티, 페라리, 코닉세그, 맥라렌 등 슈퍼카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하고 있다.

먼저 포르쉐는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두 모델 모두 3.4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해 포르쉐 미드십 스포츠카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박스터 GTS는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37.7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4.7초, 최고안전속도는 280km/h에 달한다. 카이맨 GTS는 340마력의 최고출력과 38.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100km/h까지 4.6초에 도달한다.
람보르기니는 아시아 최초로 가야르도의 후속작 우라칸을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가솔린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5.2리터 신형 V10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 이번 모델은 최대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에 도달하고, 최고안전속도는 325km/h에 이른다.
부가티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오픈톱 로드스터 베이론 비테세를 내놨다. 베이론의 로드스터모델인 그랜드 스포츠와 고출력 모델, 슈퍼 스포츠의 장점이 결합된 이 차는 8.0리터 W형 16기통 엔진과 4개의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 1200마력, 최대토크 153.06kg.m을 내뿜는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4초에 도달한다.
페라리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캘리포니아 T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차는 최고출력 560마력을 발휘하는 3.8리터 트윈 터보 V8엔진을 장착했다. 최대토크는 76.8kg.m이며 최고안전속도는 316k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가 소요된다.
스웨덴 슈퍼카 브랜드 코닉세그는 최고 최고속도 440km/h에 달하는 코닉세그 원(One)을 선보였다. 5리터 V8엔진을 탑재한 이 모델은 최고출력 1340마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가 걸린다.
지난해 9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 맥라렌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처음 모습을 공개한 P1을 내세웠다. 3.8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을 탑재한 이 차는 엔진의 힘 737마력에 하이브리드 보조 장치의 힘 179마력을 더해 최고출력 916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안전속도는 3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3초가 소요된다.

베이징=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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