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보석 달팽이 “달팽이 집이 루비, 석류석과 같이…”

동아경제

입력 2014-03-26 14:33 수정 2014-03-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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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신종 보석 달팽이

신종 보석 달팽이가 발견되어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25일 네덜란드 나뚜랄리스 생물다양성 센터 연구진이 동남아시아 숲 지대에서 화려한 모양의 신종 달팽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말레이시아, 수마트라, 태국 등의 숲에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달팽이 31종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신종 보석 달팽이는 기존 달팽이와 달리 오렌지, 진홍색이 배합되어 루비, 석류석과 같은 보석을 등에 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달팽이의 껍질을 마이크로 CT 스캐너로 촬영해 이미지화한 나뚜랄리스 센터 연구진은 보석과 같이 보이는 이유는 “껍질 무늬가 불규칙 패턴과 규칙 패턴이 혼합되어 있어서 보석과 같은 신비함을 연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종 보석 달팽이들의 주서식지인 동남아시아 석회암지대는 시멘트 광산으로 개발되면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달팽이는 이미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보석 달팽이 사진을 누리꾼들은 “신종 보석 달팽이, 발견되자마자 멸종이라니?”, “신종 보석 달팽이, 정말 달팽이집을 보석으로 만든 것 같다”, “신종 보석 달팽이, 달팽이가 왜이렇게 이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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