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S 1000 R 출시 레이상 혈통의 '스포츠 로드스터‘
동아경제
입력 2014-03-24 16:18 수정 2014-03-24 16:20
BMW 모토라드코리아(대표 김효준)는 24일 슈퍼 모터사이클의 성능과 스타일을 담은 새로운 로드스터 BMW 뉴 S 1000 R을 공식 출시했다.
뉴 S 1000 R은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일반 도로에서 스포티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콤팩트한 외관과 공격적인 디자인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1초에 도달하는 주행성능, DDC(다이내믹 댐핑 컨트롤)와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등의 첨단 기능이 특징이다.
#중저속에서 더욱 강력해진 직렬 4기통 엔진
뉴 S 1000 R에 장착된 엔진은 S 1000 RR의 999cc 직렬 4기통 엔진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엔진의 실린더 헤드 디자인을 변경하고 캠 프로파일과 엔진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회전 영역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스포티한 라이딩에서 이상적인 출력을 내기 위해 중저속 엔진 회전 범위의 출력과 토크를 향상시켰다. 뉴 S 1000 R은 1만1000rpm에서 최고출력 160마력, 9250rpm에서 최대토크 12.1kg.m을 발휘한다.
#다양한 전자제어장치로 안전하고 역동적인 주행 가능
뉴 S 1000 R은 ABS와 ASC(차체자세제어장치)를 적용했다. 또한 레인(Rain)과 로드(Road) 두 가지 라이딩 모드 덕분에 미끄러운 노면 등 어떤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DTC(다이내믹트랙션컨트롤)로 다이내믹(Dynamic)과 다이내믹 프로(Dynamic Pro) 2가지 주행모드가 더해져 일반 도로는 물론 서킷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DTC는 최첨단 기능인 경사각 센서(banking angle sensor)를 포함해 현재 양산형 모터사이클 가운데 가장 안전하고 역동적인 가속 능력을 발휘한다.
이밖에 클러치나 스로틀밸브 작동 없이 기어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Gear Shift Assistant)와 최적의 변속 시점을 개별적으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퀵-시프터(quick-shifter), 히팅그립, LED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더욱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고성능 로드스터에 최적화된 섀시와 서스펜션
섀시와 서스펜션은 직렬 4기통 엔진의 역동적인 출력과 로드스터의 특성에 최적화됐다. 이미 S 1000 RR을 통해 입증된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을 사용해 엔진이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가변 업사이드-다운 포크, 듀얼 스윙암, 가변 중앙 스프링 스트럿으로 앞뒤 휠을 완벽하게 제어한다.
브레이크는 전륜에 레이디얼 4-피스톤 고정 캘리퍼 2개와 트윈-디스크 브레이크를, 후륜에는 레이스 ABS를 탑재한 싱글-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서스펜션의 댐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DDC(다이내믹 댐핑 컨트롤)는 가속과 감속 등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해 안전성과 함께 탁월한 고속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레이서 혈통을 간직한 역동적인 디자인
뉴 S 1000 R은 앞이 내려가고 뒤가 올라간 ‘테일업-노즈다운(tail up–nose down)’ 디자인을 통해 전형적인 스포츠 로드스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S 1000 RR로부터 물려받은 비대칭 헤드라이트와 상어 지느러미 형상의 페어링, 엔진 스포일러는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814mm의 낮은 시트고와 S 1000 RR에 비해 높아진 핸들은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하면서 뉴 S 1000 R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계기반은 아날로그 방식의 RPM 계기반과 속도를 비롯한 각종 주행 상태를 표시하는 LCD 계기반이 통합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1980만 원.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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