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i3’ 출시 맞춰 이마트 60개 점포 충전기 설치
동아경제
입력 2014-03-12 14:05 수정 2014-03-12 14:13
BMW그룹코리아와 이마트·포스코ICT 등 3개 업체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체제를 12일 구축했다. BMW는 포스코ICT와 공동으로 충전기를 제공하고 이를 전국 이마트 점포 총 60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인프라 구축은 다음달 24일 BMW i3 출시에 맞춰 빠르게 진행된다. 우선 BMW와 포스코ICT는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해 이마트에 설치한다. 충전 멤버십 서비스는 포스코ICT가 운영고 이마트의 경우 내방고객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포스코ICT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기의 위치와 사용 가능여부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는 프리미엄 전기차 BMW i3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멤버십 카드만 구매하면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첫 충전기는 BMW i3의 출시 시점에 맞춰 다음 달 공식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충전기는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 1 모델’로 1시간 충전 시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마트 방문 고객의 평균 쇼핑 시간(1시간30분~2시간)을 감안하면 한 번 충전으로 약 60~100km의 거리를 추가 주행할 수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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