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인피니티 Q50, 수입 디젤 세단 선택의 새 기준 “독일차 다 덤벼!”
스포츠동아
입력 2014-02-21 07:00 수정 2014-02-21 07:00
인피니티의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50’이 탁월한 주행 성능과 고객 눈높이에 맞춘 판매 전략 등으로 출시 하루 만에 200대 계약을 돌파하며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을 뒤흔들 강력한 신차로 급부상했다. 사진제공|인피니티
■ The New Infiniti Q50
E세그먼트 뺨치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
DAS·PFCW 등 혁신적 기술의 집약체
F1 황제 베텔이 직접 주행 테스트 참여
2.2 디젤·3.5 하이브리드 선택 다양화
인피니티(INFINITI)가 독일 3사(벤츠, 아우디, 폭스바겐)가 점령하고 있는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을 뒤흔들 강력한 신차를 출시했다.
지난 11일 선보인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50(The new Infiniti Q50)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출시 하루만에 200대 계약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당초 계획한 월 목표 판매량 200대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유려한 디자인과 한 등급 높은 모델들까지 넘보는 넓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최첨단 기술, 강력한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Q50의 장점을 살펴봤다.
●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스포츠 세단
Q50은 인피니티가 지난 4년간 선보인 대표 콘셉트카인 에센스(Essence), 에세라(Etherea), 그리고 이머지(Emerg-E)를 통해 다듬어진 브랜드 고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함축해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와이드 앤 로우’ 스타일에 더욱 입체적으로 개선된 더블 아치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이 Q50 디자인의 백미다. 아울러 초승달 모양의 C 필러 등을 통해 전통과 혁신을 모두 담아냈다.
실용성도 겸비했다. D세그먼트(중형)를 넘어 E세그먼트(준대형) 경쟁 모델들과 경쟁할 만큼 여유로운 실내 공간(2885L)을 갖춰 탑승자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더불어 동급 최고의 휠베이스(2850mm)와 여유로운 헤드룸(1002mm) 및 레그룸(1131mm)을 통해 뛰어난 공간 효율성까지 자랑한다.
● 업계를 선도하는 최첨단 기술력
Q50에는 인피니티 기술팀의 노하우가 집약된 세계 최초 첨단기술들이 대거 탑재됐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이다. 스티어링 휠과 타이어 사이의 기계적인 연결을 없애고 전기적 동력을 이용한 첨단 조향 장치다. 더욱 즉각적이고 정확한 움직임을 제공하고 노면으로부터 전달되는 불필요한 진동이 없어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이 기술은 미국 유명 과학지 파퓰러 사이언스 선정 ‘2013년 최고의 신제품’ 자동차 부문 대상,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 선정 ‘2014 최고의 신기술 어워즈’에서 ‘최고의 혁신 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도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바로 앞 차량은 물론 그 앞 차량까지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감지하고 계산하는 기술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사고 위험성을 최소화한다.
여기에 카메라를 통해 차량이 차선 내 중앙으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돕는 ‘액티브 레인 컨트롤(Active Lane Control)’,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ane Departure Prevention)’ 등도 추가됐다. 안전에 관련된 옵션으로는 상위 차종이 부럽지 않다.
이런 첨단 장치들 덕분에 Q50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진행한 신차평가제도(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에 해당하는 별 5개를 획득했다. 또한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은 캐나다 ‘2014 최고의 신기술 어워즈’에서 최고의 안전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 뉴 인피니티 Q50 내부 인테리어
● F1 황제 세바스찬 베텔의 손길을 거친 탁월한 주행성능
Q50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인피니티의 브랜드 철학인 ‘영감을 주는 퍼포먼스(Inspired Performance)’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F1 최고의 레이싱 팀인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INFINITI Red Bull Racing) 소속이자 최연소 4연속 챔피언 등극에 빛나는 세바스찬 베텔(Sebastian Vettel)의 개발 참여로 더욱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베텔은 미국, 독일 등 다양한 서킷에서 Q50을 테스트하며, 주행 감각 및 스티어링 휠 조향 반응 등 차량의 전반적인 개발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 고객 눈높이에 맞춘 판매 전략
Q50은 국내에 2.2리터 디젤 모델(Q50 2.2d)과 3.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Q50S Hybrid)이 출시됐다. Q50 2.2d는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두 사양으로 나왔다. 170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2.2리터 직분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Q50S 하이브리드는 50kW(68ps) 전기모터와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306ps)을 장착함으로써 최고출력 364마력을 자랑한다.
Q50의 가격은 2.2d 프리미엄 모델 4350 만원(VAT포함), 익스클루시브 모델 4890만원(VAT포함)이다. Q50S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6760 만원(VAT포함)이다.
한편, 인피니티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더 뉴 인피니티 Q50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파이낸스 박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할부 및 리스 조건에 따라 총 세 가지 단계의 혜택 패키지를 제공하며 기본 혜택은 신차교환 프로그램이다. 1년 내 차량 간 사고로 인한 수리비용(공임포함)이 부가가치세 포함 권장소비자가격 30% 이상, 고객 과실이 50% 이하일 경우 신차로 교환해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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