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야스쿠니 참배 “귀중한 생명희생에 존숭을…”

동아경제

입력 2013-12-26 15:05 수정 2013-12-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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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아베 야스쿠니 참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베 정권 출번 1주년을 맞아 26일 오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 했다.

일본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 이후 7년 만이다.

일본 방송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일본 전역에 생중계로 보도했으며,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 참배 후 “일본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희생한 영령에게 존숭의 뜻을 표했다”말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최근 지지율이 취임 초기에 비해 많이 떨어져 보수 세력들로부터 지지를 얻기 위해 주변국을 무시한 무리한 행보가 아니냐는 비난도 이어졌다.

이를 인식한 듯 이날 아베 총리는 “중국, 한국민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생각은 털 끝 만큼도 없다”며 “한국, 중국 정상에게 직접 설명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 일본은 한국·중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의 여야의원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일제히 규탄했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도쿄 지요다구 황궁 북쪽에 있는 일본에 있는 가장규모가 큰 신사로 A급 전범을 포함 태평양전쟁 전몰자 246만 여명의 전범들이 안치되어있는 곳이다.

아베 야스쿠니 참배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베 야스쿠니 참배, 일본하고 국교를 단절해야 한다”, “아베 야스쿠니 참배, 한국도 자위적으로 핵무장을”, “아베 야스쿠니 참배, 일본 아시아에서 왕따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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