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하반기 최고의 신차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동아경제
입력 2013-12-26 11:11 수정 2013-12-26 11:14
올 하반기 출시된 신차 가운데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가 최고의 신차로 지목됐다.
26일 중고차 전문업체 SK엔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성인남녀 533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수입차는 BMW 뉴 5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다.
신형 제네시스를 최고의 국산차로 꼽은 응답자(38.8%)는 그 이유로 “수입차보다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고 있다”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국산차 2위는 이달 초 출시된 르노삼성차 QM3(17.4%)가 차지했다. QM3는 복합연비 18.5km/ℓ의 우수한 연료효율성과 유럽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 디자인 등에서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수입차 가운데 최고의 신차는 BMW 뉴 5시리즈가 22.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S클래스와 BMW X5 등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한편 최악의 신차로는 기아차 올 뉴 쏘울과 닛산 쥬크가 지목됐다. 응답자들은 쏘울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이 개선됐지만 구형 모델보다 연비가 줄어든 점이 아쉽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닛산 쥬크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편의사양을 제외하고 가격 낮추기에 급급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악의 수입 신차 1위에 꼽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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