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 지구형 행성 “지구와 비슷하지만 온도는 2800℃”
동아경제
입력 2013-11-01 16:04 수정 2013-11-01 16:57
사진=NASA
불가사의 지구형 행성
‘케플러 78b’로 이름 붙은 수수께끼 행성이 발견됐다.
사이언스 데일리와 BBC 방송에 따르면 ‘지구에서 400광년 떨어진 곳에 크기와 질량, 밀도가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NASA가 최근 발견한 이 불가사의한 지구형 행성은 크기가 지구의 약 1.2배, 질량은 1.7배 정도이며 행성의 밀도로 미뤄 지구처럼 암석과 철이 주성분일거라 분석하고 있다.
공전 주기가 8.5시간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중심별 주위를 돌고 있는 불가사의 지구형 행성의 온도는 2000℃에서 2800℃ 사이로 알려져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 케플러 78b는 행성 형성에 관한 이론에 따르면 지금의 자리에 생겼을 수도 없고 먼 바깥에서 생성되어 지금의 자리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없다”면서 불가사의 지구형 행성이 수수께끼 행성으로 불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불가사의 지구형 행성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학자들은 400광년이나 떨어진 곳에 있는 행성도 연구하네”, “혹시 우주에는 2000도에서 사는 생물이 있을 수도...”, “400광년이나 떨어진 곳의 행성을 어떻게 발견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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