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차량 운전 여성 14명 체포 “면허는 어떻게 받고?”

동아경제

입력 2013-10-28 11:12 수정 2013-10-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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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eute.de 캡처

사우디 차량 운전 여성 14명 체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들에게 운전을 허용하라’는 여성운전 허용 촉구 캠페인(Women2Drive)에 참여해 운전을 한 여성 14명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서부지역 제다와 메카 외 동부지역에서 운전한 여성들을 잡아 구금했다.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에게 운전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로 체포당한 여성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여성들이 운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차원에서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에서는 여성들이 운전을 하면 체포하고 벌금을 물린다. 또한, 체포당한 여성들은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는 서명을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당수의 사우디 여성들은 인근 걸프연안국에서 운전면허를 발급받아 소지 하고 있다.

사우디 차량운전 여성 14명 체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여사 차량운전 금지법은 없나?”, “뭐 아직도 이런 나라가...”, “남자들만 더 힘들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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