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뚜껑 충격에도 에어백이 ‘펑’…어떤 차야?
동아경제
입력 2013-10-17 11:00 수정 2013-10-17 11:19
사진=해당 영상 캡처
자동차 회사들은 차량 충돌 시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벨트와 더불어 대표적 안전 보조 장치인 에어백을 장착한다.
에어백은 특정 상황에만 작동되도록 설계돼있어 결정적인 한 순간을 위해 자동차에 계속 숨어있다. 이러한 에어백은 급박한 순간에 터지지 않아도 심각한 문제지만 잘못 터졌을 경우 오히려 운전자에게 부상을 입힐 수도 있다.
해외에서 에어백이 애꿎은 순간에 잘못 터지는 당황스러운 순간을 담은 영상이 지난 6월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재된 영상은 유럽 동부 몰도바에서 일어난 일로 현대차 매트릭스(국내명 라비타)를 운전하고 가다가 비포장도로에 놓인 맨홀 뚜껑에 부딪혀 에어백이 터진 상황을 담고 있다. 당황한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차량 주위를 여기저기 둘러보다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제스처를 취하고는 다시 차에 타 운전해 돌아갔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운전자와 자동차 모두 안됐다”, “영상 속 차량은 맨홀 뚜껑에 충돌할 때 충돌 각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에어백이 터진 듯하다”, “한국 사람들은 속도를 고려하지 않고 에어백을 만드나”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해외의 한 자동차 전문 매체는 “에어백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Rshc8Cctlqk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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