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13년도 임금 협상 타결…기본급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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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3 10:47 수정 2013-07-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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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동결에 합의하는 등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 지었다.

르노삼성은 12일 대표노조인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의 2012년·2013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찬반투표 결과 51.5% 찬성으로 합의안을 최종 타결 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 8일 기본급 동결, 격려금 지급, 연차 18일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12일 노동조합의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 결과 총 2648명의 조합원 중 97.8%인 2591명이 참석해 51.5%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2년·2013년 기본급 동결 ▲임단협 타결 격려금 지급( 100%+50만 원) ▲경영목표 달성 시 인센티브 차등지급(50만~100만 원) ▲경영정상화까지 명절 및 기념일 선물비 지급 유보 ▲고통분담을 위한 개인 연차 18일 사용 ▲2교대 체제 유지를 통한 고용안정 ▲부산공장 작업 효율화를 위한 100억 원 투자 등 7가지 협약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은 회사의 현재 상황과 명확한 미래비전에 대한 이해를 통해 극적으로 이끌어 낸 결과”라며 “노사 양측은 모든 협상절차를 마무리하고 그 동안 차질을 빚었던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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