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자동차대리점 평가, 최고는 벤츠 현대기아차는?
동아경제
입력 2013-07-12 11:33 수정 2013-07-12 11:37
사진출처=오토블로그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판매 사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파이드 파이퍼 매니지먼트에서 5203명의 미스터리 쇼퍼(고객을 가장해 매장 직원의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사람)를 동원해 33개 자동차판매소의 서비스, 분위기, 가격 등을 평가한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인피니티, 렉서스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스터리 쇼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인피니티, 렉서스 외에도 지엠씨, 현대, 기아, 포드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재미있는 점 몇 가지가 발견됐다. 인피니티와 랜드로버의 판매 사원들은 자동차에 기대어 구매자들 주위를 맴돌았다. 반면 재규어, 볼보, 아우디 사원들은 해당 차량의 좋은 점을 빠르게 짚어 설명해주었다.
또한 모든 브랜드가 미스터리 쇼퍼들에게 적절한 금액을 제시한 건 아니었다. 링컨과 크라이슬러, 마쯔다, 미쓰비시, 사이언은 모두 업계 평균보다 적은 금액을 제시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의 분석에 따르면 “낮은 평가를 받은 브랜드들은 보통 자동차 생산량이 부족하거나 판매 사원의 수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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