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혼다, 2013년형 뉴 CR-V 선보여
동아일보
입력 2013-07-11 03:00 수정 2013-07-11 03:00
혼다코리아는 2013년형 뉴 CR-V를 선보였다. 기존 CR-V와 비교해 앞 범퍼의 하부 스커트를 얇고 스포티한 느낌으로 변경해 역동감을 줬다. 또 지붕에 레일을 달아 아웃도어 활용도를 높인 것도 외관상의 변화다.
특히 4륜구동 모델인 ‘4WD EX-L’ 모델은 기존의 기계식 4륜 구동 시스템에서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으로 변경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로 적용된 ‘전자제어식 리얼 타임 4WD’는 앞바퀴와 뒷바퀴에 들어가는 힘을 전자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제어하기 때문에 열악한 도로 조건이나 운전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의 구동력 손실이 줄어들고 효율적인 주행을 하게 되는 건 물론이고 연료소비효율(연비)도 함께 개선되는 효과가 생긴 것이다.
이외에 CR-V는 유럽의 신차 안전시험인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별 5개의 최고 등급을 받아 안전성도 입증받았다.
혼다는 신형 CR-V 외에도 어코드와 인사이트, 시빅 등 다른 차종에서도 별 5개 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13년형 뉴 CR-V는 혼다코리아의 수입 다변화 정책에 따라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판매한다.
2WD EX와 4WD EX-L 두 가지 모델이 나오며 2WD EX의 가격은 3250만 원, 4WD EX-L은 3690만 원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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