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 힐클라임 대회 첫 출전에 우승…푸조 ‘괴물車’도 한 몫
동아경제
입력 2013-07-03 16:10 수정 2013-07-03 18:09
랠리계의 살아있는 전설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가 힐클라임 대회에 첫 출전에 우승까지 거머쥔 진기록을 달성했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세바스티앙 로브는 지난달 30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City of Colorado Springs)의 파익스 피크 산(Pikes Peak Mountain)에서 열린 91번째 힐클라임 대회에서 ‘푸조 208 T16 파익스 피크’를 운전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총 156개의 코너로 이루어진 20km길이의 산길에서 펼쳐졌다. 로브는 145km/h의 평균 속력으로 종전 최고 기록 보유자인 리즈 밀렌(Rhys Millen)의 9분 2.192초(2위)보다 약 49초 앞서며 레이스를 완주했다.
세바스티앙 로브는 “푸조의 스포츠 컴퓨터가 예상했던 8분 15초란 기록을 깰 수 있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며 “레이스 초반부터 끝까지 완벽한 컨트롤을 보여준 208 T16 파익스 피크는 내가 운전해본 그 어떤 자동차보다도 훌륭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대회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모터스포츠 중 하나로 고도 4301m의 록키 산맥(Rocky Mountains)자락에 위치한 파익스 피크 산에서 펼쳐져 ‘구름속의 레이스’로 불리는 극강의 모터스포츠이다.
한편 푸조 208 T16 파익스 피크는 프리미엄 해치백 208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차량은 875마력, 9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고성능 스포츠카다. 이 차량은 정지상태에서 100km/h는 단 1.8초면 충분하다. 200km/h도 4.8초에 주파한다. 최고 속도 241km/h까지는 7초가 걸린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한계왔다” 문닫는 중기…올 파산신청 1745곳 ‘역대최대’
- 고금리에 꽁꽁 언 투자… 초중기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서 허덕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