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공개된 BMW 2시리즈 “1, 3의 중간쯤”

동아경제

입력 2013-05-18 14:55 수정 2013-05-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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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블로그

BMW 1시리즈의 파생모델로 알려진 2시리즈의 외관이 완전 공개됐다.

그동안 위장막에 가려진채 포착됐던 일부 스파이샷과는 다르게 이번 사진은 외관이 완전히 노출되어 전체 디자인 콘셉트는 물론 세부사양의 확인이 가능하다.

포착된 사진을 통해 살펴본 신형 2시리즈의 외관은 현행 1시리즈 모델의 루프라인을 따르고 있으며 전면과 후면은 좀 더 부드러운 선을 사용했다.

전면은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함께 대형화된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이미지를 연출했다. 앞바퀴 휀더에서 시작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테일램프 위쪽과 트렁크 상단까지 이어져 팽팽한 균형감을 유지했다.

후면은 1시리즈 해치백 모델과 유사한 테일램프 디자인을 엿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공개된 실내는 1시리즈 보다 간결한 디자인을 채택해 주목받은 바 있다. M스포츠 패키지 모델로 추정된 스파이샷을 통해 밝혀진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스택에 버튼수를 줄여 보다 깔끔한 모습을 강조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크롬 장식을 가미해 스포티함을 살리고 시트는 스웨이드 소재와 파란색 계열의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으며 시트 패턴은 도어패널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현재까지 엔진 라인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8단 자동 변속기와 6단 수동 변속기의 탑재 사실만 알려졌다.

쿠페와 컨버터블로 출시된 2시리즈는 올 11월 양산을 시작해 내년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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