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14 G2 크루즈 출시 “어디가 변했나?”
동아경제
입력 2013-04-17 09:47 수정 2013-04-17 10:05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2014 G2 크루즈’가 출시됐다.
한국지엠은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의 상품성을 강화한 ‘2014 G2 크루즈’를 출시하고 1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신차는 차세대 GENII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가속성능을 제공하고 도시적인 느낌을 살린 블루톤의 새로운 외장 색상을 추가했다.
말리부와 알페온 등에 적용된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가변 솔레노이드(VFS Variable Flow Solenoids) 제어와 초정밀 전자제어시스템(ECM Controller)으로 최대 47%까지 향상된 변속 응답성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신형 변속기는 1.8리터 3세대 에코텍(Eco-tech) 가솔린 엔진과 직접 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디젤엔진에 최적화된 조합을 통해 부드러운 기어 변속과 빠른 가속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차의 외관에는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마스 스톤 블루(Mars Stone Blue)’ 및 ‘사파이어 블루(Sapphire Blue)’ 외장 색상을 추가하고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를 새롭게 적용했다.
한국지엠 상품마케팅본부 조인상 상무는 “G2 크루즈를 통해 준중형 주력 모델의 상품성을 높이고 가격대를 낮춰 경쟁력을 배가했다”며 “치열한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쉐보레 크루즈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만큼 합리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요소를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세단의 경우 1.8 가솔린 모델은 1683만 원부터 시작하고, 2.0 디젤 모델은 2308만 원부터 시작한다.
해치백은 1.8 가솔린은 1808만 원부터, 2.0 디젤은 2283만 원부터 시작하며, 4월 중 신차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윈도우 틴팅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G2 크루즈는 합리적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본 사양에 충실한 LS+ 트림을 새로 도입했다”면서 “제품 편의사양을 추가하면서도 주력 트림 가격대를 각각 최대 28만~29만 원까지 인하해 가격 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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