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기아차 “쏘울이 싸구려? 2020년엔 TOP5”
동아경제
입력 2013-04-12 08:50 수정 2013-04-16 09:20
폴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차 유럽법인 총괄 부사장(COO)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한마디다.
필포트는 최근 영국 자동차 주간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까지 영국 내 기아차의 판매량을 50%p이상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계획은 2020년까지 쏘울을 포함해 연간 10만대 이상 팔고 매출액을 50%p이상 늘려 기아차를 영국 내 베스트셀러 5위권 내에 진입시키겠다는 것.
올해 1/4분기 기아차는 1만90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대비 12%p 판매량 신장을 이뤘다.
필포트는 “개인적으로 영국 시장에서 연 판매량 200~220만 대에 머물 것으로 생각하지만, 기아차 내부에서는 대폭적인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기아차는 신생 브랜드에 속하지만 제품의 품질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끼며 신형 씨드, 피칸토, 스포티지 등은 최근 영국 내 기아차의 인기 모델로 점점 높은 사양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에 기아차는 이미 스포티지의 더 높은 사양을 소개했고, 신형 카렌스 역시 보다 높은 사양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매체는 “올해 하반기 신형 카렌스를 선보이면 지난 6년간의 대대적 리뉴얼 작업이 마침내 끝이 난다”며 “즉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만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때가 왔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필포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제외하고는 차후 몇 년간 다른 모델을 출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프로보 콘셉트카가 바로 우리가 가고자하는 길을 제시하는 한 예다. 프로보는 극찬을 받았고 모두에게 소형 SUV 분야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