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남다른 소형車 라인…크로스 업 ‘눈길’
동아경제
입력 2013-02-13 14:42 수정 2013-02-13 15:12
폴크스바겐 크로스 업(Cross Up)이 다음달 7일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12일(현지시간) ‘크로스 업’이 SUV 스타일 버전으로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한 후 유럽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탄생한 ‘크로스 업’은 바퀴 위의 아치 모양 부분(wheel arches)과 차량 문틀(sills)에 검은색 플라스틱 소재를 덮었다. 또한 문짝에 몰딩 처리를 마쳤고 도어 미러(door mirrors)와 전면 범퍼에 메탈을 입힌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 모델은 지붕에 루프 레일을 적용했으며 16인치 알로이 휠을 채택해 전고를 높였다. 실내는 가죽과 크롬 소재를 사용했다.
매체는 크로스 업이 독일에서 늦은 여름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은 단일 차종으로 출시하며 74bhp(제동마력)의 3실린더 엔진을 장착한다. 가격은 1만2000유로(약 1753만 원)에서 1만3925유로(약 2034만 원)로 매겨졌다고 텔레그라프는 전했다.
한편 ‘업’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상반기 소형 해치백 ‘폴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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