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대우車 ‘르망’ 광고 해외서 갑자기 화제 이유가?
동아경제
입력 2013-01-28 10:43 수정 2013-01-28 11:02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영상= 유튜브
‘한국지엠’ 전신인 ‘대우자동차’의 1980년대 광고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세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Jalopnik.com)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최근 유튜브에는 대우차의 옛 광고들이 다수 게재돼 보는 사람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거나, 최신 광고에 길들여진 사람들로 하여금 신선함을 느끼게 하면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의 대우차 광고영상에는 어색한 특수효과, 인도를 침범하거나 난폭운전을 하는 장면 등이 조합을 이룬 모습들이 담겨있다. 특히 80년대 풍의 음악, 다소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쾌한 성우의 목소리, 과장된 수준의 거친 운전, 광고에 등장하는 남자의 선글라스에 등장하는 ‘르망’이라는 글자 등 다양한 요소들이 눈길을 끈다.
광고를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찾은 당시의 대우차 광고를 잇달아 게재하며 “다른 광고도 찾았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한국에 살 때 티코를 타봤는데 작고 흥미로운 차였다”, “예전에 아버지가 ‘르망’을 타셨는데 무척이나 애착을 가지셨다”, “80년대뿐만 아니라 90년대 광고 중에서도 재미있는 광고가 있다”, “무슨 말을 하는지 너무 궁금한데 누가 번역 좀 해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URL=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GcpR2VWkyig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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