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비장의 무기’ 콘셉트카 HCD-14 공개… 패스트백 디자인 적용
이진석기자
입력 2013-01-16 03:00 수정 2015-04-29 20:09
■ 북미 국제오토쇼 개막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13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콘셉트카(실제 차량의 개발 방향을 보여주는 모델카) ‘HCD-14’를 공개했다.
▶11일자 B4면 14일 개막 北美오토쇼, 신차 50종 ‘별들의 전쟁’
현대차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가 개발한 HCD-14는 대형 스포츠세단이다.
올 하반기(7∼12월)에 공개될 예정인 대형차 ‘제네시스’ 후속모델에도 이 차의 디자인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차는 5L급 8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후륜구동(뒷바퀴굴림) 방식이지만 제네시스 후속모델에는 10단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방식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HCD-14는 최근 고급차업계에서 유행하는 패스트백(차체 지붕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선이 완만한 곡선을 이뤄 질주감을 느끼게 하는 형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아우디 ‘A7’, 메르세데스벤츠 ‘CLS’ 등이 대표적인 패스트백 디자인이다.
HCD-14는 운전자의 시선과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는 ‘3차원 모션 인식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과 신기술은 향후 현대차 고급차종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11일자 B4면 14일 개막 北美오토쇼, 신차 50종 ‘별들의 전쟁’
올 하반기(7∼12월)에 공개될 예정인 대형차 ‘제네시스’ 후속모델에도 이 차의 디자인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차는 5L급 8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후륜구동(뒷바퀴굴림) 방식이지만 제네시스 후속모델에는 10단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방식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HCD-14는 최근 고급차업계에서 유행하는 패스트백(차체 지붕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선이 완만한 곡선을 이뤄 질주감을 느끼게 하는 형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아우디 ‘A7’, 메르세데스벤츠 ‘CLS’ 등이 대표적인 패스트백 디자인이다.
HCD-14는 운전자의 시선과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는 ‘3차원 모션 인식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과 신기술은 향후 현대차 고급차종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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