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튜브 최고의 자동차 광고 “바로 이것”

동아경제

입력 2012-12-26 14:33 수정 2012-12-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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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광고뉴스 전문지 애드위크는 올해 유튜브를 통해 가장 많이 본 광고 20편중 8편이 자동차 광고였다고 최근 발표했다.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을 적절히 노출하며 유머감각을 살린 자동차 광고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2012년 유튜브를 통해 가장 많이 본 자동차 광고 8편을 살펴봤다.
#18위_427만1297건_Fiat “House Arrest”
영화배우 찰리 쉰(Charlie Sheen)을 등장시킨 피아트 500 아바스(Abarth) 광고는 대저택의 실내를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아바스의 모습을 담아 작지만 강력한 파워를 소개하고 있다.
#16위_486만3416건_Toyota “It's Reinvented”
토요타 캠리의 광고는 기발한 상상 속 세상을 표현했다.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로 만들어진 소파부터 안마봉사를 하는 교통경찰에 이르기까지 상상만으로도 흥미로운 모습을 보인다. 캠리 역시 사람들이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담았음을 표현했다.
#11위_765만6108건_Chevrolet “2012”
쉐보레 실버라도(Chevy Silverado) 광고는 지구 대재앙의 날에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재앙 속에도 굳건한 실버라도 차량의 내구성을 표현했다.
#10위_786만7887건_Audi of America “Vampire Party”
숲속에서 은밀히 저녁 파티를 즐기는 뱀파이어를 등장시켜 차량의 강력한 LED 헤드램프를 강조한 아우디 광고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코믹함이 강조됐다.
#8위_1128만2207건_Chrysler “It's Halftime in America”
미국 유명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가 출연한 크라이슬러 광고는 자동차 광고 조회수 4위를 기록하며 미국인들에게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와 용기를 함께 전하고 있다.
#6위_1608만2783건_Volkswagen “The Dog Strikes Back”
폭스바겐 광고는 집 앞을 지나가는 ‘더 비틀’을 쫓아가고 싶지만 너무 뚱뚱한 몸으로 인해 쪽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강아지의 다이어트 과정을 코믹하게 소개하고 있다. 광고 후미엔 비틀과 함께 즐겁게 달리는 강아지와 함께 작은 반전도 있어 재미를 추구했다.
#5위_1629만167건_Honda “Matthew's Day Off”
혼다 광고는 1986년 제작된 ‘페리스의 해방’을 리메이크했다. 아프다는 핑계로 회사를 빠진 45살의 페리스가 혼다 CR-V를 타고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담겼다. 혼다 광고는 자동차 광고 전체 2위를 차지했다.
#3위_1771만8507건_Volkswagen “The Bark Side”
올 한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자동차 광고는 폭스바겐의 강아지 합창단이 차지했다. 11마리의 강아지들이 불규칙하게 짖어대는 울음은 어느새 익숙한 음악을 만들어낸다. 스타워즈 다스베이더의 테마 곡을 부르는 강아지들의 합창은 폭스바겐이 미국시장에서 성공적 브랜드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데 기여한 테마곡과 스타워즈를 연상시키는 음향과 연출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2012년 유튜브 조회수 최다 광고는 2088만4282뷰를 기록한 나이키 풋볼 광고가 차지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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