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로 변한 버스, 멀쩡한 車 20대 추돌한 뒤…

동아경제

입력 2012-12-18 10:03 수정 2012-12-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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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을 통과하던 마을버스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차량 20대를 들이 받고 가까스로 멈춰 섰다.

지난 17일 오전 9시경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부천남초등학교 인근 왕복 2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마을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운전자 등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버스와 추돌한 차량들이 도로 옆으로 밀려나면서 근처 상점들의 유리창과 출입문이 파손되는 등 추가 피해도 컸다.

마을버스는 시흥에서 부천 방향으로 달리던 중 갑자기 주택가 담을 들이받고 이어 중앙선을 넘나들며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17대, 화물차, 승합차 등 차량 20대를 잇달아 추돌했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 버스 운전사 A씨(51)는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회사 측에 얘기했으나 사측이 이를 무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 회사 측 과실 여부 조사와 함께 국과수에 차량 이상 유무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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