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근황 "반성 중…강호동 선배가 많이 전화하셔서 힘을 준다"
동아경제
입력 2014-07-07 16:50

‘이수근’
개그맨 이수근이 복귀에 대한 입장을 밝혀 화제다.
이수근은 7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내 능력보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다가 크게 실망하게 해드렸다. 복귀는 아예 지금 생각이 없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수근이 친형이 최근 개업한 서울 상암동 한 음식점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나르기 일을 하는 등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수근은 "친형이 하는 가게이기 때문에 가끔 나가 저녁에 일 좀 도와드린다. 개인적으로 요즘 일이 있어서 왔다갔다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자주 연락하는 동료 연예인에 대해 묻자, 이수근은 "연락은 내가 먼저 하진 않는데 강호동 선배가 많이 전화하셔서 힘을 준다"라며 "나는 그냥 조용히 집에서 쉬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 지 나름대로 찾아보고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마지막으로 이수근은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은 없다. 부족한데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지난해 12월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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