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자동차] 26년 3월, 기아 ‘쏘렌토’·테슬라 ‘모델 Y’ 1위 수성

동아닷컴

입력 2026-04-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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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자동차’는 월별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는 월 1회 연재 코너입니다. 사용 연료별(휘발유, 경유, 전기 등) 신차 판매 현황, 신차와 중고차 판매 순위 등을 살펴봅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를 참조했습니다.
출처=엔바토엘리먼츠

지난 2026년 3월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월 대비 신차 등록률이 두 자릿수로 급증했다.
2026년 월별 신차 등록 대수 / 출처=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국토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6년 3월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6만1955대로, 전월인 26년 2월(12만6980대)에 비해 27.5% 급증했다. 구체적으로 국산 신차 등록은 12만7488대로 전월(9만9429대) 대비 28.2% 늘었고, 수입 신차 등록도 3만4467대로 전월(2만7551대) 대비 25.1%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연초를 지나 3월에 신차 출시와 프로모션이 집중됐다. 더불어 조기 확정된 보조금 덕분에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한 점 또한 전체적인 수치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지난 2월에는 전기차 등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그 영향이 3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 신설이 맞물려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26년 3월, 사용 연료별 신차 등록 대수 / 출처=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사용 연료별 신차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기타연료 (69.4%) 신차 등록이 전월 대비 가장 큰 폭 늘었다. 엘피지(56.7%)와 하이브리드(42.6%), 휘발유(22.6%), 전기(17.5%), 경유(4.6%)가 뒤를 이었다.
2026년 3월, 차급별 신차 등록 대수 / 출처=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차급별 신차 등록률의 경우 준대형(72.2%) 신차 등록이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소형(58.9%)과 준중형(24.9%), 중형(18.6%), 대형(11.0%), 경형(8.4%)이 뒤를 이었다.
2026년 3월, 외형별 신차 등록 대수 / 출처=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외형별 신차 등록 선호도를 살펴보면, SUV 신차 등록이 8만425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단(4만1813대)과 레저용 차량(RV, Recreational Vehicle 1만241대), 해치백(3632대), 픽업트럭(3354대), 컨버터블(450대), 쿠페(341대), 왜건(143대)이 뒤를 이었다.
2026년 3월, 국산 차량 모델별 신차등록 대수 / 출처=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2026년 3월, 국산 신차 등록 1위 모델은 기아 쏘렌토(1만80대)다.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 그랜저(7068대)는 전월 5위에서 2위로 올라선 반면, 현대 쏘나타(5749대)는 전월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기아 스포티지(5377대)와 카니발(5061대)이 뒤를 이었다.
2026년 3월, 수입 차량 모델별 신차등록 대수 / 출처=한국수입자동차협회

2026년 3월, 수입 신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테슬라 모델 Y(6749대)다. 2개월 연속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 모델 3(3702대)도 전월 4위에서 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벤츠 E-클래스(2323대)는 전월 2위에서 3위로, BMW 5시리즈(1900대)는 전월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중고차 거래량 반등

지난 2026년 3월, 중고차 거래량은 20만5539대로 전월(16만5618대)에 비해 24.1% 급증했다. 하락세를 보였던 연초와 달리 반등세를 보였다.
2026년 월별 중고차 실거래 대수 / 출처=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김정헌 엔카닷컴 시세데이터사업팀장은 “지난 3월 중고차 거래량이 급증한 배경은 직전월인 2월에 대한 기저효과다. 지난 2월은 본래 근무일수가 짧은데, 설 명절 연휴까지 겹쳐 영업일이 줄어 거래량이 급감했다”며 “3월은 봄철 성수기로 연초 대기 수요들이 일제히 거래로 이어진 달이다. 상용차, 법인/사업자 거래가 뚜렷한 변동을 보였다는 점에서 영업일수와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신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거래가 늘었다는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의 거래량이 전월 대비 37%나 증가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3월 중고차 거래량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2026년 3월 국산 중고차 실거래 대수 TOP 10 / 출처=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2026년 3월, 국산 중고차 실거래 대수 1위 모델은 기아 모닝(3992대)으로, 38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쉐보레 스파크(3546대)는 2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기아 뉴 레이(3484대)는 전월 4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한 반면, 현대 그랜저 HG(3333대)는 전월 3위에서 4위로 내려 앉았다.
2026년 3월, 수입 중고차 실거래 대수 TOP 10 / 출처=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2026년 3월, 수입 중고차 부문 선호도 1위 모델은 벤츠 E클래스 5세대(1886대)다. 38개월 연속으로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가 선택한 차량으로 꼽혔다. BMW 5시리즈 7세대(1133대)와 BMW 5시리즈 6세대(764대) 또한 35개월 연속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벤츠 S클래스 6세대(582대)는 13개월 연속 4위에 이름을 올렸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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